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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많이 마셔서, 머리가 너무 아프고 속도 안좋고.. 어린이날, 전날. 술을 참 많이 마셨다. 라기보다 술이 잘 안받더라.. 화요일이라 옷도 불편하고 이리저리 기분도 좋은편도 아니고 그렇지만 어린이날 전날이니깐, 덕분에 어린이 날은 하루종일 잠만잤다. 꿈을 꿨다, 어린 사촌 동생이 (지금은 중학생인데, 어릴적 모습으로 나와서는) 알수 없는 차를 모는것, 것도 주변의 차를 다 박으면서 달려가서 막았고 제자리에 주차하고 키를 주머니에 넣고, 친척집인지 어딘지 .. 엄마랑 언니를 따라갔는데 어떤 아파트 고층이였던듯. 다시 내려와 무언가 정리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잘 오지 않자, 엄마와 언니는 서둘러 어떤 길로 갔고 나는 생각없이 주변도 돌아보지 않고 따라갔는데 그곳이 지하철역. 아슬하게 나만 못탔다. 그런데 내 손에 있는것은 자동차 키 그리고 불편한 옷. 휴대폰 , 지갑조차 가지고 있지 않아서 서둘러 지하철 노선을 보았는데 생전 처음보는 곳. 슬슬 불안한 마음에 주변을 돌아보니 중학교때 친구들 무리들. 다가가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이것 저것 묻다가 내가 가지고 있던 자동차 키를 보니 키홀더가 아파트 이름이여서.. 엄마와 언니는 아파트로 갈 생각이였는지, 아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인지, 어디로 가려는 걸까.. 잠에서 깨어나자 마자 방문을 열고 뛰쳐나가고 싶었다. 방문을 열고 나가면 거실이고 낯익은 쇼파에 낯익은 티비와 엄마 언니 모두 있을것만 같았고 하지만, 나가봤자 복도와 다른 집들. 방문이 현관문. 술이 덜 깨서 제정신이 아니였단걸 알고 너무 외로웠다. 나에게도 나만의 집이 있었으면 좋겠다..
# by kkangna | 2009/05/12 21:01 | 트랙백
잘 견뎌왔는데... 잘 참고 있었는데... 어떠한 모습. 화를 내건 웃건 울던 그게 다 나의 본 모습... 이겠지? 월요일 아무말 없이 가만히 있으려다가 그 눈빛을 봐버렸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그 눈 그리고 들려오는 목소리 - 언젠가 한번 적었듯 듣기싫은 목소리 노래 이야기 모두 나에겐 편두통과 자극일 뿐이다. 미칠것 같았다 아무 상관없는 직급도 높은 책임님께 쏘아붙이고 비아냥거리고 말 대답하고 똑바로 하라고 충고?까지.. 지금 생각해도 정말 '돌것'같고 '울것'같다. 그때 그 감정은 고등학교 이후로 결심했는데.. 사회에 대한 불만도 학교에 대한 반항도 어른들에 대한 ...... 그때 자퇴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 정말 지금 이순간 너무 견딜수가 없다. 그때 날 잡아준 그 사람들이 너무 고마울 뿐. 화요일.. 개자식.. 타켓이 나였던 홍전임이였던 평소 였으면 나이값 못하네- 하고 지나갈 그일들... 내가 상태가 안좋아서 과거의 모습. 약간씩 나오는게 나도 너무 두려운데 그때 니가 나를 자극했다 내가 정말 새 삶 살려고 그렇게도 결심하고 노력했던 그것들을 끝까지 끄집어 내서 어쩌자는건데..... 아 정말 짜증난다. 라는게 내 감정이 아니고 내 내면의 모습들이 조금씩 나오는게 슬프고 솔직히 감당 안되고 미칠것 같다 일기 : 오랜만. 일기. 나의 하루를 기록하고 싶어져서 들어온 곳이 이곳이네. 아침에 눈을 떳어. 속도 안좋고 머리가 너무 지끈 아프더라- 알람을 얼른 끄고 돌아 누워서 잠깐 아주 잠시 생각을 했어, 일어나야지 ? 분명 지금 눈을 감으면 후회할꺼야. 후회 : 난 삶 자체에 집착이 너무나 많아. 그래서 후회라는 건 하고 싶지 않더라- 유치원 때부터였나? 그때부터 난 늦잠을 자지 못했어. 안잔게 아니라 못한거지. 어린 마음에 뭔가 내가 유일하게 제일 잘 할 수 있는건 스스로 할 수 있는건 이것 뿐이라고 생각했어. 생각 : 생각을 하면 할수록 빠지더라. 깊이 그리곤 멍해져. 이런게 멍하다는건 담배를 피고나서 부터 알았어. 이렇게 느낀것 말야. 느낌 느낌 : 첫 느낌은 중요해. 나의 첫 느낌은 누군가의 누군가에게 누군가에의해 나의 느낌은 나와 같을까 ? 같음 : 평행하는 우주가 아닌 하나의 선 선: 적당한 거리감 거리감: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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